애린 이종희

시

낮은 곳에서

바람이 오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몸이지만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지금 내 몸은 자유에요.

하늘과 나무와 새

그들이 남긴

슬픈 별 이야기도

맘껏 안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