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시

개망초

해맑은 표정 뒤란

슬픈 네 몸짓

지샌 밤 닮아

하얗게 피었나

외롭진 않다

네 마음 자리에

내 마음 있어

처량치도 않다

부는 바람에 흔들리고

흔들린 마음에 흩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