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시

가을 배송

"부추꽃이 활짝 폈네.

이제 가을이 왔나 봐."

단톡방에 남긴

친구의 가을 한 줄,

설렘을 가만히 풀어

향기를 맡았을 뿐인데

어느새 청량한 공기가

내 안에 들어와 앉았다.

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