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디카시

19년 묵은 우리 집 재봉틀

바짓단이나 통쯤은 그럴싸하게 줄일 수 있고,

커튼이나 식탁보쯤은 식은 죽 먹기이고,

갓난아기 턱받이나 끈나시쯤은

완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때는 어린 딸내미를 안고

원단 끊겠다고 동대문 종합상가를

뻔질나게 들락거리며

고생 좀 했습니다~

다시 하라 하면

절대로

노~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