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예술의 전당

프랑스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개관하였다는 호치민시 오페라하우스는 이 시의 대표적인 건물중의 하나이며 공사비용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건물은 프랑스 건축가인Ferret에 의해서 바로크 양식으로 설계되어 프랑스 식민지 시대인 1989년에 지어졌으며 사용되는 모든 자재는 모두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극장 내부의 큰 무대와 관람석등은 프랑스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와 동일하게 장식되어있는 이곳에서 초기에는 프랑스의 가수나 단체들이 주로 공연을 했으며 사이공 시민들은 오페라하우스로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후 주변에 영화관이나 나이트 클럽 등 유흥업소가 생겨나면서부터 순수예술 분야의 행사나 정부관계 부처의 행사 위주로 치뤄지고 있지요
1998년도에 옛 모습으로 완전히 복구한 이 건물은 호치민시 중심부 Le Loi거리의 맨 끝에 있습니다.






1924년 당시의 오페라하우스
내 인생의 中世
詩: 기형도
이제는 그대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지요 .
너무 오래되어 어슴프레한 이야기
미루나무 숲을 통과하면 새벽은
맑은 연못에 몇 방울 푸른 잉크를 떨어뜨리고
들판에는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나그네가 있었지요.
생각이 많은 별들만
남아 있는 공중으로 올라가고
나무들은 얼마나 믿음직스럽던지
내 느린 걸음때문에
몇 번이나 앞서가다 되돌아 오던
착한 개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는 나그네의 깊은 눈동자를 바라보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