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시

드디어! 그 땅에...

바람이 불더니 비가 온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옥상으로 올라가

휴~"

호흡도 고르기 전,

뚜.뚜.뚜…….

어머나 ~ 세상에 ~

저 아래 땅에선

푸~시~식~

흙 비린 내가

올라 가고

그래도 아저씨는...

마냥 좋아서~

그래,작년 한 밤중

첫 비 내리던 날,

딸애 선생님도

그 비를 ...

다 맞았다고 했었지….

이 시간 피어나던 노을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계절은 소리 없이 가고...

오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