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포토에세이

겨울 베란다 풍경

2009.1

하도 바쁘게 살아서

우리집 베란다가 무사하신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근황을 보고드립니다.

네, 무사합니다.

거진 한 달 앓은 독감 때문에

약간 제 체력이 소진되긴 했어도

이들의 푸른 꿈은 여전합니다.

우리집 순종동백도 연분홍 겹동백과 함께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구요.

부겐베리아좀 보세요.

이 꽃을 제가 알고 있는 언니가 본다면

배가 좀 아플거라 여겨집니다.

잘 크지않는다고 구박을 하다가

저에게 떠 넘기셨거든요.ㅎㅎ

거진 두 달째 저 붉은 부겐베리아가 피고지기를

거듭하고 있고 있습니다.

여전히 거리는 찬 바람 속이지만

매일 따뜻한 열정을 가슴에 품으로

나름의 꿈을 찾아 다시 열심히 살도록 하자구요.

좋군요...

모처럼 휴식을 보내는 이 달콤함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