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산문

여수에서.......

선배님, 후배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함께 보낸 고향하늘

그 무엇도,

그냥 스치고 지나고 말 것을

한 울타리에서 커 왔던 가족처럼

따뜻하게 다가왔던

선, 후배님

또 만날 날 있겠지요.

아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던 친구들도

정말 고마웠고.

역시 고향은

너무도 아름다웠어요.

특히

밤바다와

해무와

파란하늘

그리고 초롱한 별 무리까지...

가마도와 심장리 망산 사이

먼 나로도로 빨려 들어가는

주홍빛 노을을 볼 수 있었던 행운도 같이 했습니다.

다섯 크로바잎을 제게 보내 주셨던 한 선배님 덕분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