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파도가 밀려간 바닷가
시간 끝에 마주한 노을빛
그 황홀함도 잠시
정작 그가 떠난 건
순간이었다.
날카롭고 견고한
그 무엇도
잡을 수 없었던
내 그리운 찰나
허공에 매달린 위태와
떠나간 이들의 여운이
잠시 그의 자리를 채울 뿐
바다는 어제를 잊고
또 하루 노을빛에
사위어간다.




파도가 밀려간 바닷가
시간 끝에 마주한 노을빛
그 황홀함도 잠시
정작 그가 떠난 건
순간이었다.
날카롭고 견고한
그 무엇도
잡을 수 없었던
내 그리운 찰나
허공에 매달린 위태와
떠나간 이들의 여운이
잠시 그의 자리를 채울 뿐
바다는 어제를 잊고
또 하루 노을빛에
사위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