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2018
유속의 흐름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올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한해 후회 없이 잘 살았다. 생각하는데 딱 하나 마음에 걸린 게 있군요. 그건 청산도 유채꽃을 못 보고 스쳐온 거예요.
한적한 돌담과 돌담을 스치는 미풍을 따라 싱그럽게 피어있는 유채꽃밭을 지나는 동안 나도 모르게 떠오른 옛노래를 부르며 걸어보는 것, 생각만으로도 참 가슴떨리는 풍경이네요.
그 외도 가지 못하고 하지 못한 건 참 많았지만, 미련 없이 한해를 갈무리할 수 있는 것은 차곡차곡 추억을 쌓았고 어떤 것에 몰입도 했고 또 어떤 것에 대한 기다림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살아내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일어날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의 설움이 경쾌하게 느껴 질만큼 내년에도 후회 없이 즐겁게 살도록 하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