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산문

섬마을...그곳에는

고향에는...

...긴 겨울 다 보내고 봄이 시작 할 때 쯤 이면 내 마음은 아버지 무덤 가에 가 봅니다. 솔바람이 산을 타고 울어도 아버지 무덤은 따뜻한 햇볕이 친구 되어 드리죠. 작은 산새들의 노래가 있고 제비꽃과 어릴 적 동생들이 심어 둔 나무가 우리가 먹은 나이 만큼이나 자라서 아버진 그렇게 외롭지 않아 보이죠. 그 곳에 가면 난 아직도 아무 말도 못하고 돌아 옵니다. 먼 바다와 아버지 마당에 이름 모를 풀들을 보다가 얼룩진 하늘을 올려다 볼 뿐이죠................아버지 중에서.........

*dofls hiho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