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포토에세이

들어줄 만해야 들어주지요~^^

작년 늦가을 친구들과

용문사 가는 길,

도로변 뱀 닭 식당을 스치면서

몇몇 친구들이

뱀 닭 타령을 하기 시작했다.

들어줄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한 친구가 이마에 뱀 닭이라고

크게 써서 붙이고는

시위를 하는 것이었다.

이윽고 용문사 천백 년 묵은

은행나무 아래에 으르게 되었는데

그 곳 소원 카드에 이런 게

떠~억

적혀 있는 것이 아닌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