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산문

대유 마을

난생처음 방문한 대유 바닷가 마을,

잠시 정차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집주인인 분들이 차에서 내린다.

"여기에 살고 계신가요?"

"네~맞아요~관광 오셨어요?"

"네~ 집 주위가 너무 예뻐요~

어쩌면 이렇게 멋지게 가꾸셨어요?"

"제가 한 것은 아니고 우리 할머니가 만드신 거예요"

뒤늦게 할머니 차에서 내리시며

"어디서 오셨소~"

"아~네~ 서고지에서 왔어요~"

"나도 서고지 다리 얼마 전에 걸어봤네~

동네가 참 이쁘더구먼"

"여기도 좋은데요

바로 바닷가가 앞에 있고요..."

"하하하

잘 놀다 가소~"

"네~ 할머니도 건강하세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금오도,

그동안 너무 직진만 했는지

난생처음 가본 대유 마을 풍경이 새롭다.

금오도는 어쩌면 그 안쪽 길을 걸었을 때

우리가 느끼고 싶었던 살가운 이야기를

더 자세히 마주할 수 있는 지도 모르겠다.

*아래글 클릭하시면

자세한 대유 마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유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