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산문

오늘의 축복

공부를 위해 집 나갔던 아들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집으로 들어온단다.

IOS 개발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제 길을 개척하느라 바빴던 아들,

취업문이 바늘구멍보다 좁다는 걸 알기에

며칠 전 방문한 아들에게 너무 조급해 말라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희소식을 주다니

대견하고 기특해서 온 가족이 모처럼 들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