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디카시

해바라기의 고독

오롯이 당신을 바라보는 동안

내 안의 슬픔은 너무 땡볕이어서

순정으로 얼룩진 시선을 멈추기로 했어요

당신이 짐작하는 뒷모습이 비수라 해도

오랜 날 한 자리에 흘린 눈물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