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여행기

교동도 화개정원과 스카이워크

강화 교동도 화개 정원과 스카이워크를 소개합니다

먼저 교동도를 가시려면 교동대교를 건너야 하는데, 일행 중 한 분은 반드시 신분증 지참해야 합니다. 입구에서 헌병들이 신분 확인합니다. 북한 간의 거리는 2.6km이고, 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돌아보면 북한이 강 건너에 있는 듯 가깝게 느껴집니다.

화개정원은 강화군 교동도의 최고봉인 화개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상의 스카이워크까지 강화군에서 조성하였는데, 모노레일은 민간업체가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원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다는데요, 지금은 식물들 휴면기라 좀 쓸쓸하지만, 치유의 정원, 평화의 정원, 추억의 정원, 역사.문화 정원, 물의 정원 등 5색 테마가 있고, 완주코스 곳곳에 놓여있는 솥뚜껑 조형물에서 찍은 모바일 스탬프를 매표소에 인증하면, 쌀 1킬로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길 이벤트가 있습니다.

정상까지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모노레일은, 편도는 없고 왕복 13,000원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분이 아니라면,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한다, 생각하시면서 스카이워크까지 걸어 가시기를 강추드립니다. 지금은 숲 사이의 데크 길은 개방되어있지 않지만, 녹음이 우거진 계절에 그 길을 걸으면 덤으로 푸른 산소 방울들이 정신까지 맑게 해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개산은 산정의 형태가 솥뚜껑을 덮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정상에 있는 스카이워크는 저어새의 눈과 부리를 형상화하였다고 합니다. 어떤 계절이든 하늘 맑은 날 가시면 특별한 풍경을 선물 받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워크 전앙대에 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북한 땅은 왼쪽부터 자봉산, 황해남도 연안군,나전포천, 오라산, 황해남도 배천군, 비룡산이 보이고,

후면 왼쪽부터 강화도, 석모도, 기장섬, 주문도, 괴리섬, 아차도, 미법도, 불음도, 서검도, 납섬, 말도가 보입니다.

입장료는 군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그런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성인기준 5,000원만 내면 스카이워크까지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자전거 타는 아저씨 우리를 반깁니다.

철 지난 꽃들의 이야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나 봅니다.

연산군 유배지입니다. 초입에 연산군 유배 때의 역사가 잘 전시되어어 있고, 탱자나무 울따리는 안 보이지만, 그 조그마한 초가집에서 연산군이 식사를 합니다 .

남천의 단풍은 겨울이 와도 가을인 줄 압니다

겨울도 견디면 이렇게 예쁠 수 있습니다

아득한 자리에 스카이워크가 있는 것 같아도, 정원 구경하다보면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담지 못한 조형물들은 다음을 기약하고요.

곳곳에 숨겨진 가마 솥뚜껑과 인증샷 해오면, 입구에서 쌀 1킬그램 준다고 하네요~참 재미 있는 이벤트 입니다.

스카이워크는 어느 곳에서나 아름답습니다

모노레인 또한 그곳의 풍경입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정원이어서, 올라갈 때는 걸어가고, 내려올 땐 모노레일을 타고 오는 방법도 있겠네요. 편도 티켓은 없습니다.

마을 앞 고려저수지는 참 평화로워보입니다. 저 멀리 희미하게 북한 땅이 보입니다

숲 사이의 데크길은 푸른 계절이 오면 다시 열립니다. 정원의 꽃들도 예쁘다는데, 맑고 푸른 날 꼭 다시 와야겠습니다.

 사진을 키워보시면 북한 지명도 보입니다

스카이워크 내부에는 누구나 몸을 녹일 수 있는 쉼터와 카페가 있고, 외부에는 스크린 그늘 막이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기서 좋은 사람들과 음식 먹으면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저 곳에 서 보면 압니다. 발바닥이 얼마나 간지러운 지...그래도 꾹 참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보여드릴 곳은 너무 많지만 또 좋은 날에요~^^

올 때 반기던 아저씨, 갈 때 또 오라고  손 흔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