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손에 잡힐 듯한 그 거리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애기봉 평화 생태마을을 가시려면 사전 예약하시고,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으로 신분증을 휴대해야 합니다. 동행하는 분과 함께 티켓 구매하셔야하고, 예매장소에서는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티켓은 셔틀버스 승, 하차시 인원파악을위해 해병대 군인이 검사합니다. 애기봉 평화생태마을에서 제공한 아래 팜플렛을 참고하세요^^
김포 최대의 평화관광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한반도 유일 남·북 공동 이용수역(Free-zone)에 위치하여 평화와 화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단절된 역사와 문화를 잇기 위해 흐르는 조강과 같이 한강하구의 평화 의지를 잇는 공간입니다. 더불어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154 고지라는 사실이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와 평화로운 자연, 그리고 약 1.4km 전방에 훤히 들여다 보이는 북녘땅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https://aegibong.or.kr/Home/realtime/R10100/ticketSearch?fran_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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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중앙을 흐르는 민족의 젖줄 한강은 임진강을 만나고 예성강을 만나 조강을 이룬다고 하는데요, 강화해협인 염하를 더해 4개의 강이 만나 할아버지의 강, 조상의 강이라는 뜻으로 조강이 되었습니다. 지도에는 보이지 않고, 이곳 사람들에 의해 구전으로 전해저 오는 강이기도 합니다. 조강은 서울과 개성을 이어 주고, 서해를 거쳐 수도인 서울로 가는 뱃길이 되던 곳이었습니다.

흔들다리/전시관과 스카이포레스트가든을 잇는 112m 흔들다리입니다.
주변이 예쁘다고 하늘만 보지 마세요. 오르막일 때 낮은 계단에 걸리면 갑자기 무릎이 아야~할 수 있어요~ㅠ


스카이포레스트가든/흔들다리와 전망대를 잇는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한 800m의 지그재그 모양의 산책로입니다. 앞뒤좌우를 두루 구경하며 걸을 수 있어 심심하지 않습니다.

쌍마고지/오른쪽 곶처럼 뾰족 나오는 곳/북한 초소가 있고 두 마리 말 두상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유도/중간 부분에 있는 작은 섬, 크기가 5만평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1996년 대홍수 때 북한에서 황소 한 마리가 떠내려와 이곳 유도에 고립되었습니다. 가을까지는 그곳의 풀을 뜯어먹고 살았는데, 겨울이 오자 점점 말라가는 소를 지켜보던 해병대가 UN의 허락을 받고 데려와 평화의 소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 후 제주도 우도에서 시집온 암소와 7마리의 송아지를 낳았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우도로 보냈다고 하네요.

저~멀리 북한 개성 송악산 보입니다.

해물선전마을/선전용 민간인 마을, 북한 군인 40명 정도가 직접 농사 지으면서 살고 있있습니다. 복무 기간은 보통 8~10년이라고 하는데, 추수가 끝나면 아이들까지 동원되어 이삭을 줍는 바람에 철새가 머물지 않는 땅이라고 하네요. 저곳에는 역사사적 연구소와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영생을 바라며 만든 영생탑이 있습니다.

디지털 망원렌즈로 보이는 해물선전마을 하얀 기둥이 영생탑입니다.

관산포/ 김신조 사건의 실제 훈련지입니다.

흔적선/산 등성이에 보이는 황톳길, 사람의 발자국을 판별하기 위해 만든 흙 길입니다.








평화교육관 조강 전망대 1층에 있고 조강 일대를 파노라마뷰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조강전망대 2층은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어 카페에서 북한을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요, 그 큰 유리창 밖이 바로 조강전망대여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층은 해병대들이 불철주야 주변을 샅샅이 지켜보는 장소라서 개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는 고흐, 향기를 만나다가 2025년 1월 25일 부터 2월 25일까지 전시되고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교육 및 체험을 위해 특수한 방식으로 원작을 재현하고 있는데요, 지난 예술의전당에서 고흐의 작품을 보고난 후라서 그런지 더 반가웠습니다.





그 외 참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생태평화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직접 보시면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애기봉은 20년 전에는 자주 가었는데, 두 번의 강산을 보내는 동안 엄청난 변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 뭉클했습니다. 참! 그곳 관광 해설자의 말에 의하면 요즘 북한 쪽에는 탱크가 지날 수 없는 방호벽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에 그저 고개만 갸우뚱~~했지만요.
~~~♡
쾌청한 겨울, 동장군에 놀라 오도 가도 못한 잔설이 숲의 속살이 되고 숲의 얼굴이 되어 숲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 요즘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 속에 들어가 한없는 고요와 호흡하며 평안을 얻어 봅니다. 저 강물 위에 얼다가 녹는 얼음덩이들을 뭉게구름이라 생각하고 잠시만 멈추어 보기로 해요. 이 강추위쯤은 금방 떠날 수밖에 없는 구름이라고 생각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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