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산문

...작은새......

낯설지 않은 이름...

그래요, 그 아이는 1학년때 같은 반이였어요.

그 이름 때문에 가마니를 연상케하는 별명이

그 아이에게 항상 따라다녔죠.

그 웃음을...

그 이름을..

이제 한마리 작은새로 날려 버려야 하는군요.

가끔 이런 비보가 들릴때

난 또다시 나약한 인간이고 맙니다.

아무리 튼튼한 동아줄로도 잡을수 없는

우리의 운명들을 지켜보며

언제일지 가늠할수 없는 우리의 삶을

지금 또 다시 나약하게...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파집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

작은새가 되어 날아가는 그에게

행여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내가 그아이에게 할수 있는 유일한,

이것밖에 할수 없는 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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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은 참 맑구나.

차가운 겨울하늘......

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갈... 마대길...

그래....

자유롭게 날아보렴...

결코 그 자유로움은...

지금 우리에겐 아무도

주어질수 없는 공간일거야.

우리또한 언제일지 모를 자유를

너처럼 날수 있는 날이 오겠지만,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그날까지 후회없이,

후회없이 살아볼께......

조금은 춥겠구나.

이 한겨울에 날아야 함이...

친구들이 모두가 들떠 고향을 생각할 이시간에

너는 고향을 훨훨 날고 있구나.

그 공간을 우리또한 생각하며

잊지 않고 있을께........너의 이름을.......

잘 가라........

미련두지 말고......

그 세계에서

못다한 너의꿈을

아름답고, 평화롭게

그렇게 펼쳐보아라.....

한마리...작은새가 되어서..........

힘차게 날아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