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빛 여운.

길 건너 새집 앞
코발트 빛 천막을 드리우고
까만 제복의 제군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슬프지도 들뜨지도 않는 진혼곡이
몇 시간 째
울러 퍼지고 있습니다.
어느 고인을 위한 시간인지
그저 먹먹한데.
이틀 전
여행 중에 남기신
마지막 모습은
어쩌면 그렇게 선명해 보이셨는지.
그 모습 바다를 닮아
슬픔조차 황망했던 하루가
덧없이 지고 있습니다.
신삿갓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길 건너 새집 앞
코발트 빛 천막을 드리우고
까만 제복의 제군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슬프지도 들뜨지도 않는 진혼곡이
몇 시간 째
울러 퍼지고 있습니다.
어느 고인을 위한 시간인지
그저 먹먹한데.
이틀 전
여행 중에 남기신
마지막 모습은
어쩌면 그렇게 선명해 보이셨는지.
그 모습 바다를 닮아
슬픔조차 황망했던 하루가
덧없이 지고 있습니다.
신삿갓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