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행이야기.
장대 빗길을 달려
그 바다를 보았지.
마침내 걷히던
그 무게...
그것에 감동한
그 아낙은
“희망이란 것이
저 빛만큼만 보여도
살 수 있겠지요.?"
그 순간
움찔 놀란 건
천둥의 먹구름 같은 내 마음을
다 들켜서만은
아닐 거야.
천 길 낭떠러지가
그 앞에 있는 들 어떠하랴..
어쩌면 그 길은
무지개를 향한
첫 계단인지도 모르는데.
그래...
잠시만,
잠시만 쉬다가자.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래서 억울했던 순간이 미워서
다시는 돌아보고 싶지 않았지만,
그러기엔
다가올 꿈들이
우리네 마음을
보랏빛에 가두잖아.
돌이켜보면
슬픔조차도
소중한 추억이었어.
늪을 빠져나오는 순간
늪을 피할 수 있는 지혜도
함께 얻어짐을...
파도여!
다시 밀어다오.
나, 다시
꿈꿀 수 있게...
우리의 염원이
하늘에 닿아서인가
다시 우뚝 선 나무는
실뿌리가 돋고.
누가 뭐래도 꽃은
다시 피어나는 진리를...

Sailing / Rod Stew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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