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지금...(1)

3시에 일어났어요

해가 뜨고요

이렇게 춥고 바람 부는데
비렁길을 찾는 이들은 변함없어요~

다행히 9시 10분 배가 떠요

너무 설레는 구간을 스치고 있어요

고향집 청소하고
지금은 웃서고지인데요, 알마섬은 언제나 사랑스러워요♡

낭구밑도 여전하고요

위에서나 아래서나 그 가치는 변함없죠

세상에 ~ 이건 무슨 일?

더 깊숙이 들어가서야 눈치챘어요 멧돼지 소행인 걸
칡뿌리 파먹고 온 가족이 너무 무섭게 놀다 갔데요.
저도 더 이상 접근 금지

다행히 여기저기 달롱기가 환해요

쑥도 지천이고요

이때 아니면 찾지 못하는데
그냥 지나칠 제가 아니지요
정말 기억이 맞는지 확인 중입니다.
그런데 40년 동안 주위가 넘 변해
온통 숲이에요
이 밑둥치 주인공은?

짜잔~

보세요~ 분홍 동백이~

낙화도 분홍이 인데
직접 보면 연분홍에 가까워요

빨강도 넘 이쁘다~♡

그야말로 할 말 잃음...

뒷모습이 더 빛날 때가 있지요

떨어져도 피는 꽃

까치수염 이건 신비예요~^^

오늘의 수확

깊은 밤이라 다행이지요 ㅎㅎ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