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시

노란 리본에게

다시는 봄이

반갑지 않을 거라는 이들이

대문을 활짝 열고

개나리에게  환해진 까닭은

다음 생을 위해 서러운 기억을

녹슬게 하기 때문입니다.

부디

평안하소서.

-세월호 10주기를 묵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