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산문

송추로 드라이브 갔다던 친구가

송추로 드라이브 갔다던 친구가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맛난 거 사주러 왔어?”

“아니, 얻어먹으러 왔지.”

“참, 염치도 미제네…ㅋ”

주말만 되면 상사병이 나는지

주말만 되면 찾아오는 내 친구들.

주말만 되면 귀찮아 죽겠다 해도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는다.

그래도 참 다행이다.

넝쿨장미를 같이 볼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