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디카시

시어

빗물이 내려앉은 아득한 호수에

윤슬로 반짝이는 너를 본 순간

출렁, 가슴이 흔들렸어.

시인들은 이 떨림에 중독되어

매일 숨바꼭질 놀이를 하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