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포토에세이

유월이 오면

유월이 오면

전국에 흩어져 살던 내 친구들이

대전 현충원 부근에 펜션을 얻어

동창회를 했다.

C19가

많은 길을 차단하고 말았지만

작년에 이어 조촐한 만남은

또 다른 풍경 속을 거닐게 한다.

군 복무 중에 유명을 달리한

내 친구가 있는 그곳은

언제나 아프다

이런 내 마음이 투영된 저녁 하늘에

무수한 깃털이 나부꼈다

참 오랜 세월 우리는 웃고 울었다

*다녀가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