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알림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위 고하 , 빈부 귀천, 누구를 막노라고

베트남의 모든 가족들에게

가장 바쁘고 중요한 연중행사,

구정을 앞두고 지금 이 거리는

온갖 꽃 장식들이 꾸며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새해 첫날 복숭아꽃이 많이 피고

귤나무 열매가 많이 익을수록

가족들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날 길조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 때에 맞춰 나름대로의 손이 많은 가는 작업을

그 나무에게 해야 한데요.

9일정도의 연휴를 즐기는 여기 사람들은

내일 오후부터 고향을 향해 떠납니다.

먼 곳은 3일 밤낮을 달려야만 도착할 수 있데요.

그러니 긴 연휴라 해도 가족과 같은 밤을 보내는 시간은

두 밤 밖에 안 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고향을 찾아 떠나는 그들을 보며 아마 저도 우리 고향이

무지 그리워 질 것 같아 이 나라 귀성객들을 따라

우리나라 쪽을 향해 떠납니다.

아무리 달려도 이 나라 안에 머물겠지만요.

설날,

가족 분들 만나 좋은 이야기 많이 하시고

맛있는 거 배탈 나게 드시지 마시고

내내 행복하고 건강하시다가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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