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시

내가 만일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대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안치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