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산문

행복했던 그들과의 만남.....면희네 갈비집에서.......

면희야!

갈비도 삼겹살도 모두 너무 맛있었단다.

돈은 문제 없이 많이 벌리겠드라.

남자친구들이 이벤트 무용수들의 몸놀림에 넋을 잃어도

토마토의 끼어든 그 유별난 용기에도

난 무척이나 뿌듯함을 느꼈지...

밝은 미래가 꼭 네 가게에 빛나고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후배님들의 뜻밖의 방문도 너무도 고마웠지?

철호와 호민이도 오늘 고생이 참 많았구나.

이 늦은 귀가길

우리가 안심하고 돌아올 수 있어서

이렇게 졸리운 상태에서도

호민이는 얼마큼 가고 있을까...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역시 석아는 나를 실망 시키지 않고

열심히 놀아 주었지

경희도 너무 반갑고 니네 둘은 이미 정해진 단짝이드라

어쩜 그렇게 잘 노니?

그리고 은숙아!

쫀득이 진짜 반갑고 세삼스럽게 우리가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먹었던 기억이 되살아나 너무 행복 했다.

집에는 잘 갔니?

슈퍼우먼이 된 니 모습이 너무도 잘 어울려 보였고

딸아이도 너무 예뻣고...

오늘 우리 십오회는 3차 까지 갔습니다.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뭐가 재미 있었냐고요?

그건 말해 줄수 없지요.

왜냐면

선 후배님들이 배가 아플까봐...

너무 부러워 할까봐서요.

토마토야!

힘내!!!

그리고 꼭 무지개 다리를 우리 한번 건너보자!

그 건너에 뭐가 있을까...설레이면서...

오늘

너무 행복했다. 친구들아...

둘리는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나 있나?

이은호 선배님이 은순이 오빤줄 몰랐네요.

내 친구 경희는 동명인 동창 이은호인줄 알고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걸어

친구가 되어 너무 들뜬 나머지 수다를 한참 떨다 보니

대 선배님이셨다구요...

한참을 웃었습니다..........

친구 은순이가 귀뜸을 해 줘서

이은호 선배님도 이젠 다 이해 하신다구요?

가끔 저희 동창들이

선배님을 친구라 착각해도

선배님은 이미 경험을 잊지 않고 다독여 주시겠죠?...

우리 동창 이은호는 이런 사실을 알고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