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편 · 6개월
그해를 떠올리며
2016년 몰아보기
2016년은 알파고와 '태양의 후예'로 봄을 열고, 기록적인 폭염의 여름을 지나온 해였어요. 바나나맛 초코파이를 찾아 마트를 돌고, 속초까지 포켓몬을 잡으러 가던 그해를 함께 떠올려 볼까요?
그해는 이랬어요
4가지
이런 게 유행했어요
7가지
- KBS '태양의 후예'(2월~4월, 송중기·송혜교)가 마지막 회 전국 시청률 38.8%를 기록했어요.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30%를 넘긴 미니시리즈였지요.출처
- 1월 16일 끝난 tvN '응답하라 1988'은 마지막 회 19.6%로 케이블 최고 기록을 세웠어요. '어남류냐 어남택이냐' 덕선이 남편 찾기에 온 나라가 들썩였고, 결국 택이(박보검)였지요.출처
- 영화 '부산행'(공유·정유미·마동석)이 7월 20일 개봉해 19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었어요. 그해 첫 천만 영화였어요.출처
- 영화 '곡성'의 "뭣이 중헌디", "미끼를 물어분 것이어"가 한동안 유행어가 됐어요.출처
- Mnet '프로듀스 101'(1~4월)에서 시청자 투표로 뽑힌 11명이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어요. 1위는 전소미, 주제곡은 'PICK ME'였지요.출처
- 트와이스의 'CHEER UP'(4월 25일 발매)이 멜론 연간 1위에 오르며 그해 노래방 단골이 됐어요.출처
- 한국갤럽 '올해의 가요' 1위는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7.0%)이었어요.출처
날씨는 이랬어요
4가지
- 1월 하순 매서운 한파가 몰아쳐 서울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갔어요(15년 만의 추위). 제주에선 눈과 강풍으로 항공편 약 1,200편이 결항돼 9만여 명의 발이 묶였지요.출처
- 8월 한 달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16.7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았고, 8월 강수량은 76.2mm로 1973년 이후 가장 적었어요. 여름 온열질환자도 2,125명으로 전년의 두 배였어요.출처
- 10월 초 제18호 태풍 '차바'가 부산·울산 등 남부지방을 할퀴고 지나가 6명이 숨지고 주택 3,500여 동이 물에 잠겼어요.출처
- 한 해 평균기온이 13.6℃로, 1973년 전국 관측망이 갖춰진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어요.출처
이런 라면·과자가 나왔어요
5가지
- 오리온 창립 60주년을 맞아 3월 초 '초코파이情 바나나'가 나왔어요. 바나나 열풍을 타고 4월 초코파이 매출이 150억 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찍었지요.출처
- 8월엔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8월 18일)과 팔도 '부대찌개 라면'(8월 29일)이 잇따라 나와 부대찌개 라면 대결이 벌어졌어요.출처
- 삼양식품 '쿨 불닭볶음면'이 한정판으로 나왔어요. 반응이 좋아 이듬해 '쿨불닭비빔면'으로 정식 출시됐지요.출처
- 오리온 '스윙칩 간장치킨맛'(2월), '포카칩 토마토파스타맛'(3월), '스윙칩 오모리김치찌개맛'(8월 19일)처럼 이색 감자칩이 줄줄이 나왔어요.출처
- 11월 22일엔 삼양식품 '김치찌개면'이 나왔어요. 다들 부대찌개 라면을 낼 때 김치찌개로 승부를 건 프리미엄 라면이었지요.출처
이런 광고가 있었어요
5가지
그때 물가
4가지
생활은 이랬어요
6가지
- 3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열려 알파고가 4승 1패로 이겼어요. 'AI'라는 말을 온 국민이 알게 된 순간이었지요.출처
- 7월 '포켓몬 GO'가 국내엔 정식 출시되지 않았는데 지도 오류로 속초 일대에서만 잡혀서, 서울~속초 버스표가 매진될 만큼 사람들이 몰렸어요.출처
- 8월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로 불린 박상영 선수가 펜싱 에페 금메달을 땄어요.출처
- 8월 19일 나온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발화 문제로 리콜되더니, 결국 10월 11일 판매가 중단되고 단종됐어요.출처
- 9월 28일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시행됐어요. 식사 3만 원·선물 5만 원·경조사비 10만 원, 흔히 '3·5·10'이라고 불렀지요.출처
- 12월 9일 수서고속철도 SRT가 개통해 강남에서 바로 고속열차를 탈 수 있게 됐어요.출처
그해 애린은 이런 글을 썼어요
2016년에는 글 수는 적지만 남편과 떠난 짧은 여행을 담은 산문이 돋보여요. 새해엔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봄엔 제주 오름을 시로 남기셨고, 아라뱃길 꽃잔디밭과 강원도 공작산 생태숲과 수타사, 김포 전류리 포구 가는 샛길까지 휴일 아침마다 길을 나선 이야기를 쓰셨지요. 가을엔 회사를 그만두고 홀로 유럽 여행을 떠났던 딸이 63빌딩 새 직장으로 출근하기까지 조마조마했던 엄마의 마음을 '딸아이'에 담으셨어요.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작은 길과 풀꽃에서 쉼을 찾던 한 해였어요.
글 9편산문 4사진일기 3시 2사진 20장
- 남편과의 휴일 여행
- 딸의 홀로 여행
- 샛길과 들꽃
- 제주의 봄
- 경주 파도소리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