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2편 · 12개월
그해를 떠올리며
2023년 몰아보기
2023년은 3년 넘게 쓰던 마스크를 드디어 벗은 해였어요. 나이도 '만 나이'로 바뀌어 한두 살씩 젊어졌지요. 그때까지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그해를 떠올려 볼까요?
그해는 이랬어요
7가지
-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풀렸어요. 3월 20일엔 대중교통에서도 벗었고, 9월부터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이 되며 사실상 끝이 났지요.출처
- 6월 11일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가 됐고, 7월 1일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됐어요.출처
- 7월 15일 아침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14명이 세상을 떠났어요. 그 여름 폭우의 가장 아픈 기억이에요.출처
- 7월 서울 서이초 교사가 세상을 떠나며 선생님들의 교권 문제가 사회의 큰 화두가 됐어요.출처
- 8월 1일 새만금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렸어요. 폭염에 이어 태풍 '카눈'이 올라오며 참가자들이 일찍 새만금을 떠나야 했지요.출처
- 5월 25일 누리호가 세 번째로 우주로 날아올랐어요.출처
- 여름엔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떨었어요. 구글 국내 뉴스 검색어에도 올랐지요.출처
이런 게 유행했어요
8가지
- '더 글로리'가 구글 드라마 검색 1위였어요. '무빙', '마스크걸'이 2·3위였지요.출처
- 구글 영화 검색 순위엔 '오펜하이머', '스즈메의 문단속', '범죄도시3', '엘리멘탈'이 올랐어요.출처
- 뉴진스의 해였어요. 1월 2일 'OMG', 7월 7일 'Super Shy'를 냈고, 지난겨울 나온 'Ditto'도 한 해 내내 들렸지요.출처
- 한국갤럽 30대 이하 '올해의 가수'는 뉴진스(25.7%), 40대 이상은 임영웅(37.8%)이었어요. 올해의 노래는 'Super Shy'와 '사랑은 늘 도망가'였지요.출처
- (여자)아이들 '퀸카'가 구글 K-POP 노래 검색 1위였고, 피프티피프티 '큐피드'와 정국 '세븐'은 세계 순위에도 올랐어요.출처
- 뜻 검색어로는 '잼버리', 'ETA', 'Ditto'가 1~3위였어요. 다들 '이게 무슨 뜻이지?' 하고 찾아보셨지요.출처
- 11월 12일 KBS '개그콘서트'가 3년 5개월 만에 돌아왔어요. 1월엔 '라디오스타'가 토크 예능 최초로 800회를 맞았고요.출처
- 2월 하이브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두고 경영권 다툼을 벌였고, 3월 카카오가 인수를 마무리했어요.출처
날씨는 이랬어요
5가지
- 연평균기온이 13.7도로, 그때까지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였어요. 3월은 평년보다 3.3도나 높았지요.출처
- 설 연휴 직후 1월 25일 서울이 영하 17.3도까지 떨어졌어요. 그런데 11월 2일엔 서울이 25.9도까지 올라 11월 역대 최고 기온과 같은 기록이 나왔지요.출처
- 장마철 남부지방에 712.3mm의 비가 내려 전국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어요.출처
- 8월 제6호 태풍 '카눈'이 관측 이래 처음으로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질렀어요. 이때 속초엔 하루 368.7mm의 비가 쏟아졌지요. 황사도 11.8일이나 관측돼 평년보다 훨씬 잦았어요.출처
- 9월 초 서울에 88년 만의 9월 열대야가 찾아왔어요. 늦더위가 참 길었던 해였어요.출처
이런 라면·과자가 나왔어요
4가지
이런 광고가 있었어요
3가지
그때 물가
4가지
그해 애린은 이런 글을 썼어요
2023년은 글이 부쩍 늘어난 해예요. 5월 연휴에 네 남매가 고향 금오도에 모여 부모님 산소를 벌초하고 빈 고향집을 청소한 일을 '고향으로 가는 길' 8편 연재로 풀어내며, 아버지의 장례와 옛 섬길의 기억을 함께 엮으셨지요. 시도 마흔 편 넘게 쓰셨는데 '하벽강', '패선', '서고지'처럼 금오도 지명과 바다가 자주 나오고, '물망초', '능소화 연정'처럼 사진을 곁들인 포토에세이도 이때 많아졌어요. 추석엔 14시간 넘게 걸려 고향에 닿아 비렁길 3코스를 걸으셨고, 엄마가 채워 주신 금시계를 떠올린 시처럼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이 한 해 내내 흘렀어요.
글 72편시 41산문 17포토에세이 6사진일기 5여행기 3사진 438장
- 고향으로 가는 길 연재
- 금오도 지명과 바다
- 부모님
- 포토에세이
- 베란다 꽃
- 5월 연휴, 서울·대전·부산에 사는 네 남매가 고향에 모여 부모님 산소를 벌초하고 고향집을 청소했어요
- 6월 대전 현충원에서 동창회를 하며 먼저 떠난 친구를 찾아가셨어요
- 추석엔 14시간 30분 만에 고향에 닿아 동생, 조카, 딸과 비렁길 3코스를 걸으셨어요
- 늦가을 딸이 끊은 표로 가족과 영화를 보러 가셨어요
이태원 참사 1주기에는 추모시 「울지 말고 날아라」를 쓰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