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 이종희

연도별 기록

2020년

11편 · 5개월

그해를 떠올리며

2020년 몰아보기

2020년은 마스크와 함께한 한 해였어요. 출생연도 끝자리로 마스크 사는 날을 챙기고, 집에서 달고나 커피를 저으며 '미스터트롯'과 '사랑의 불시착'으로 위로받던 그해를 떠올려 보세요.

그해는 이랬어요

5가지
  •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어요.출처
  • 2월 18일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인되며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 2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으로 올라갔어요. 대구·경북 분들이 특히 힘든 봄을 보냈지요.출처
  • 연말 3차 유행이 닥쳐 크리스마스이브에 하루 확진자가 1,241명으로 가장 많았어요.출처
  • 주민등록 인구가 처음으로 줄었고,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어요.출처
  • 경제성장률이 -0.7%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처음 뒷걸음질쳤어요.출처

이런 게 유행했어요

8가지
  • 2월(현지 9일)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4관왕에 올랐어요. 영어가 아닌 영화로는 처음 받은 작품상이었지요.출처
  • tvN '사랑의 불시착'(현빈·손예진)이 2월 16일 마지막 회 21.7%로 tvN 드라마 최고 기록을 세웠어요.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1~3월) 결승이 35.7%를 찍었어요. 진 임영웅, 선 영탁, 미 이찬원이 온 집안의 스타가 됐지요.출처
  • JTBC '부부의 세계'(김희애·박해준·한소희)가 마지막 회 28.4%로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기록을 새로 썼어요.출처
  • 방탄소년단 'Dynamite'가 한국 가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어요.출처
  •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효리·비가 혼성그룹 '싹쓰리'를 꾸려 7월 18일 '다시 여기 바닷가'를 냈어요. 유두래곤·린다G·비룡이라는 이름도 기억나시지요?출처
  •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인스턴트커피·설탕·물을 1:1:1로 넣고 수천 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가 유행했어요. 해외에서도 'Dalgona Coffee'로 퍼졌지요.출처
  • 한국갤럽 '올해의 가요'는 39세 이하에선 방탄소년단 'Dynamite', 40세 이상에선 영탁 '막걸리 한잔'이 1위였어요.출처

날씨는 이랬어요

5가지
  • 1월 평균기온이 2.8℃로 1973년 이후 가장 따뜻했어요. 겨울 내내 한파일수가 0.4일뿐인, 눈 구경 힘든 겨울이었지요.출처
  • 4월 22일 서울에 진눈깨비가 내렸어요. 1907년 관측 이래 가장 늦은 봄눈이었지요.출처
  • 6월에 이른 폭염이 한 달 내내 이어지고 7월은 선선해서, 6월(22.8℃)이 7월(22.7℃)보다 더운 일이 관측 이래 처음 일어났어요.출처
  • 장마가 중부 54일, 제주 49일로 역대 가장 길었어요. 장마철 비 오는 날만 전국 평균 28.3일이었지요.출처
  • 8월 말~9월 초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이 잇달아 올라왔어요. 앞서 온 '장미'까지 태풍 4개가 영향을 줬지요.출처

이런 라면·과자가 나왔어요

5가지
  • '기생충' 덕에 짜파구리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자, 농심이 4월 21일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을 내놨어요.출처
  • 5월쯤 편의점 CU에서 '곰표 밀맥주'가 나왔어요. 밀가루 곰표 상표를 붙인 맥주로, 나오는 족족 동났지요.출처
  • 6월엔 '신라면 건면'이 컵라면(사발)으로도 나왔어요.출처
  • 9월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나와 매대에서 찾기 힘들 만큼 품귀였어요. 중고 거래에 웃돈까지 붙었지요.출처
  • '깡' 열풍을 타고 11월 농심 '옥수수깡'이 새로 나왔어요.출처

이런 광고가 있었어요

4가지
  • 6월 4일 농심이 비를 새우깡 광고 모델로 뽑은 게 그거였어요. '깡' 열풍 속에 누리꾼들이 댓글로 섭외를 요청한 덕분이었지요.출처
  • 3월에 나온 펭수·손나은의 동원참치 광고가 4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60만 회를 넘었어요. 그해 나온 국내 광고 가운데 조회수 1위였지요.출처
  •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쌍용 G4 렉스턴 등 광고를 줄줄이 찍었어요. 렉스턴은 그를 모델로 쓴 뒤 판매가 61% 늘었대요.출처
  • 테라는 여름에 공유를 '청정쾌남'으로 내세워 "이 맛이 청정라거다" 광고를 틀었어요.출처

그때 물가

4가지
  • 최저임금은 시간당 8,590원이었어요.출처
  • 공적 마스크는 한 장에 1,500원, 처음엔 일주일에 한 사람 두 장까지만 살 수 있었어요.출처
  • 긴급재난지원금은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 3인 80만 원, 2인 60만 원, 1인 40만 원이었고 백화점·대형마트에선 쓸 수 없었어요.출처
  • 3월 서킷브레이커가 걸릴 만큼 폭락했다가 '동학개미' 바람이 불어 코스피가 연말 2,873.47로 한 해에 30% 넘게 올랐어요.출처

생활은 이랬어요

6가지
  • 3월 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됐어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이렇게 약국에 줄을 섰지요.출처
  • 4월 9일 중3·고3부터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했어요. 4월 20일까지 초·중·고생 540만 명이 모두 화면으로 학교에 갔지요.출처
  • 2월 11일 삼성이 반으로 접는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어요.출처
  • 프로야구가 관중 없이 개막했고,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어요.출처
  • 6월 26일 KBS '개그콘서트'가 1999년 시작 후 21년 만에 막을 내렸어요.출처
  • 7월 27일 SK텔레콤이 2G 서비스를 끝내, 2G는 LG유플러스만 남았어요.출처

그해 애린은 이런 글을 썼어요

2020년에는 시가 중심이었어요. 여름 한철에 '지우개', '초행길', '그리움', '노단새 사랑', '낮은 곳에서', '길 위에서'를 잇달아 올리셨는데, 삶을 늘 처음 걷는 초행길에 빗대고 가고 싶은 길과 가야 하는 길을 헤아리는 사색이 깊어졌지요. 산문 '달빛 닮은 집'을 다듬어 다시 싣고, 가을엔 다육이 '옥연'을 소개하는 정겨운 글로 다육이 마니아다운 면모도 보여 주셨어요. 몇몇 글은 카카오스토리로 이어지기 시작한 해예요.

글 11편시 8산문 2사진일기 1사진 25장

  • 길과 삶
  • 그리움
  • 다육이
  • 고향 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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