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편 · 3개월
그해를 떠올리며
2022년 몰아보기
2022년은 꽁꽁 묶였던 일상이 조금씩 풀리고 마스크를 하나둘 벗기 시작한 해였어요. 월드컵 16강의 환호와 이태원의 슬픔이 함께 남은 해이기도 하지요.
그해는 이랬어요
6가지
- 10월 29일 밤 서울 이태원 골목에서 압사 참사가 일어나 159명이 세상을 떠났어요. 국가애도기간을 지내며 함께 슬퍼했지요.출처
- 10월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이 멈췄어요. 모든 서비스가 돌아오기까지 127시간 33분이 걸렸어요.출처
-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2년 만에 16강에 올랐어요. 후반 46분 황희찬 선수의 결승골, 다들 기억하시지요?출처
- 연초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3월 17일엔 하루 확진자가 62만 명을 넘었어요. 4월 25일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낮아졌고 9월 26일엔 실외 마스크 의무가 완전히 사라졌어요.출처
- 6월 21일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했어요. 1톤이 넘는 실용위성을 스스로 쏘아 올린 세계 일곱 번째 나라가 됐지요.출처
- 1월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숨졌어요.출처
이런 게 유행했어요
8가지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최고 시청률 17.5%를 찍었어요. 작은 채널 드라마의 기적이었지요.출처
-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나온 '추앙'이라는 말이 유행했어요. 배우 공유도 '인생 드라마'라며 팬을 자처했대요.출처
- 7월 22일 뉴진스가 'Attention'으로 데뷔했어요. 그해 구글 K-POP 아티스트 검색 1위였어요.출처
- 극장가엔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한산', '헤어질 결심'이 걸렸어요. 구글 영화 검색 1위는 '범죄도시2'였지요.출처
- 드라마 검색 순위엔 '수리남', '지금 우리 학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재벌집 막내아들', '우리들의 블루스'가 올랐어요.출처
- 한국갤럽 '올해를 빛낸 가수'는 30대 이하에선 방탄소년단(29.4%)·아이유·블랙핑크, 40대 이상에선 임영웅(33.0%)·장윤정·영탁 순이었어요.출처
- 9월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6관왕, 5월 칸영화제에선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송강호 씨가 남우주연상을 받았어요. 6월엔 18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지요.출처
- 띠부씰을 모으려 새벽부터 줄 서던 '포켓몬 빵'이 구글 뉴스 검색어 10위에 올랐어요.출처
날씨는 이랬어요
5가지
- 연평균기온은 12.9도로 1973년 이후 아홉 번째로 따뜻했어요. 특히 봄은 역대 가장 따뜻했고(13.2도), 한 해 비는 1,140mm로 꽤 적었어요.출처
- 3월 4~13일 동해안 산불이 213시간 동안 이어져 산림 2만 523ha가 탔어요.출처
- 8월 8일 밤 서울 동작구에 한 시간 동안 141.5mm, 하루 381.5mm의 비가 쏟아졌어요. 비공식이지만 서울에서 관측된 가장 많은 비였어요.출처
- 8월 한 달 중부지방 폭우로 19명의 인명 피해가 났어요. 반면 남부지방은 가뭄이 227.3일이나 이어져 1974년 이후 가장 길었지요.출처
- 9월 초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거제에 상륙해 큰 피해를 남겼어요. 7년 연속 9월 가을 태풍이 찾아온 해였어요.출처
이런 라면·과자가 나왔어요
4가지
이런 광고가 있었어요
4가지
그때 물가
7가지
- 최저임금은 시간당 9,160원이었어요.출처
- 7월 소비자물가가 6.3% 올라 23년여 만에 가장 크게 뛰었어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라는 말이 나왔지요.출처
- 한국은행이 5·7·8·10·11월 기준금리를 올렸어요. 10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5.34%였어요.출처
- 원·달러 환율이 2009년 이후 13년 5개월 만에 1,370원을 넘었어요.출처
- 대출 이자가 무거워지며 서울 아파트 거래가 뚝 끊기는 '거래 절벽'이 왔어요.출처
- 9월 15일부터 신라면 한 봉지가 편의점 기준 900원에서 1,000원이 됐어요. 초코파이 한 상자도 4,800원에서 5,400원으로 올랐지요.출처
-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교통카드로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이었어요.출처
생활은 이랬어요
5가지
- 4월 18일 실내 마스크만 빼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풀렸고, 6월엔 지하철 심야 운행도 다시 시작됐어요.출처
- 그해 구글 검색어 1위는 '기후변화', 3위는 '초단기 강수 예측'이었어요. 비 소식에 휴대폰을 자주 들여다보던 여름이었지요.출처
- 청년희망적금,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루나 코인이 뉴스 검색어에 올랐어요.출처
-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이 방한해 K리그 선발팀과 경기를 벌였어요. 구글 종합 검색어 6위였답니다.출처
- 9월 30일 트위치가 한국에서 화질을 720p로 낮췄어요. 1월 27일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 2위에 올랐고요.출처
그해 애린은 이런 글을 썼어요
2022년에는 늦가을부터 연말까지 시가 쏟아지듯 이어졌어요. 재봉틀 부품으로 어긋난 우정을 풀어낸 '미안해', 산 너머로 오빠를 마중 가던 무서운 밤을 그린 '유년의 등불 아래', 어린 날 잃은 아버지를 콜라병 뚜껑에 빗댄 '잃어버린 날개'처럼 일상의 사물에 기억을 담는 시가 많아졌지요. 12월엔 고향홈이 새단장을 하면서 베란다 동백나무와 고향 동백낭구 숲을 잇는 산문 '[회상-6] 동백낭구의 동화'를 올리셨어요. 고향홈에서 다시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는 인사로 한 해를 마치셨어요.
글 10편시 8산문 1알림 1사진 9장
- 사물에 빗댄 시
- 아버지
- 고향홈 새단장
- 동백
- 유년의 밤길
주식 시장이 얼어붙던 해, '상투'를 잡은 중년 개미들을 모기에 빗댄 시 「모기의 위험한 식사 시간」을 쓰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