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4편 · 11개월
그해를 떠올리며
2008년 몰아보기
2008년은 숭례문이 불타는 모습에 다 같이 가슴 아파하고, 여름엔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에 함께 환호했던 해였어요. "생각대로 하면 되고~" 되고송을 흥얼거리고, 일요일 저녁엔 1박 2일 복불복을 보며 웃었지요.
그해는 이랬어요
4가지
이런 게 유행했어요
6가지
- MBC 「베토벤 바이러스」(9~11월)에서 김명민이 연기한 '강마에'가 신드롬이었어요. "똥덩어리"라는 대사가 유행어가 됐지요.출처
- 원더걸스 'So Hot'·'Nobody', 빅뱅 '하루하루', 동방신기 '주문-MIROTIC', 손담비 '미쳤어',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이 거리마다 흘러나왔어요.출처
- 7월 17일 개봉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송강호·이병헌·정우성)이 668만 명을 모았어요. 「추격자」, 「과속스캔들」도 이해 영화예요.출처
- 「1박 2일」 복불복의 "나만 아니면 돼!", 박명수의 "큰 웃음 빅재미"가 유행어였어요. 「패밀리가 떴다」와 「우리 결혼했어요」도 이해 처음 시작했지요.출처
- 옛 빠삐코 광고 노래와 팝송을 겹친 인터넷 노래 '빠삐놈'이 대유행했어요. 몇 시간째 듣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았지요.출처
- 서인영의 '초코송이 머리'가 여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어요.출처
날씨는 이랬어요
4가지
- 한 해 비가 평년의 78% 남짓(1,028mm)밖에 안 와서 1973년 이후 다섯 번째로 메마른 해였어요. 평균기온은 13.1℃로 평년보다 0.7℃ 높았지요.출처
- 서울 공기가 유난히 건조해 연평균 상대습도가 59.5%로 1908년 관측 이래 가장 낮았어요.출처
- 7월부터 8월 초까지 폭염이 와서 서울이 8월 8일 35.4℃까지 올랐어요. 9~10월엔 늦더위가 이어져 10월 하순 상강이 지나서야 누그러졌대요.출처
- 추위도 일찍 왔어요. 12월 6일 서울이 영하 13.1℃로 그해 가장 추웠는데, 연중 최저기온이 이렇게 이른 때 나온 건 처음이었대요.출처
이런 라면·과자가 나왔어요
5가지
이런 광고가 있었어요
5가지
- 장동건이 "~하면 되고~" 하고 부르던 SK텔레콤 '생각대로 T' 되고송이 그거였어요. 톱스타의 소탈한 노래에 따라 부르는 사람이 많았지요.출처
- 베이징 올림픽 때는 박태환·김광현이 나온 되고송 올림픽 편도 나왔어요.출처
- 3월 나온 삼성 '애니콜 햅틱' 광고엔 전지현·소녀시대·동방신기가 나왔어요. 카피는 "만져라, 반응하리라!"출처
- 현대차 i30cw 광고에서 임수정과 함께 흐르던 '달라송'이 귀에 착 붙었어요.출처
- 한가인이 나온 하우젠 버블세탁기 '버블송', 윤은혜의 지펠 냉장고 '샐러드송', 한지민의 해피바스 '호박송'까지 광고 노래가 줄줄이 히트했어요.출처
그때 물가
5가지
생활은 이랬어요
5가지
-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대표팀이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땄어요. 박태환(수영)과 장미란(역도)의 금메달에도 다 같이 박수쳤지요.출처
- 11월 17일부터 미국에 비자 없이 갈 수 있게 됐어요. 그 전엔 비자 수수료만 10만~15만 원쯤 들었대요.출처
- 11월 17일, KT 메가TV가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을 시작하며 IPTV 시대가 열렸어요.출처
- 8월 3일부터 학교 앞 문방구에 오락기를 둘 수 없게 됐어요.출처
- 동네 비디오 대여점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했어요. 이해 10월 말엔 VHS를 처음 만든 일본 JVC도 VCR 생산을 멈췄대요.출처
그해 애린은 이런 글을 썼어요
2008년은 엄마를 떠나보낸 뒤 처음 맞은 한 해라, 애린의 글 곳곳에 엄마가 계셨어요. 겨울에는 엄마의 텃밭이 있던 고향 웃서고지 오르는 길을 샘과 돌담, 친구네 채송화까지 하나하나 따라 걷는 긴 산문을 쓰셨고, 봄에는 동생과 함께 여수의 엄마 산소에 철쭉을 심고 오셨어요. 부천으로 버스 출근을 하며 바쁘게 지내는 틈틈이 민들레, 해바라기, 고독을 노래한 짧은 시와 베란다 화초 사진을 올렸고, 여름에는 주인 잃은 고향 집을, 가을에는 인천 앞바다와 팔미도, 설악산과 동해안을 다녀온 풍경을 담으셨어요.
글 54편사진일기 30시 8음악 8산문 4포토에세이 3여행기 1사진 53장
- 엄마 그리움
- 고향 서고지
- 출근길 일상
- 들꽃 시
- 바다 여행
- 가을 들녘
- 책을 읽으려 일부러 돌아가는 서울 버스를 타고 부천으로 출근하셨어요
- 5월에 부산 사는 동생을 만나 함께 여수의 엄마 산소를 찾으셨어요
- 8월에는 고향 서고지에 내려가 주인 잃은 엄마 집과 큰댁을 둘러보셨어요
- 가을에는 인천 앞바다 낚시와 팔미도, 11월에는 설악산과 동해안을 다녀오셨어요
2005년 봄 산불로 불탔던 낙산사가 다시 복원됐다는 소식을 품고, 늦가을 동해안 여행길에 그 바다를 찾으셨어요.
산문·
웃서고지 오르는 길
고향 마을 위쪽 길을 샘 하나, 돌담 하나씩 따라 오르며 엄마와 '내일, 모레, 글피'의 기억을 꺼낸 산문이에요.
산문·
하늘이 구름이
부산 사는 동생과 함께 여수의 엄마 산소에 철쭉을 심고 온 날을 적은 글이에요.
산문·
그늘은 봄바람에 말리고...
폭풍우 지난 아침, 부천 가는 출근 버스 안에서 엄마의 빈자리를 떠올린 짧은 산문이에요.
시·
민들레의 꿈
'다시 틀 내 둥지는 초라하나 슬프지 않다'고 노래한 민들레 시예요.
여행기·
물 빛 그리움
미시령, 설악산, 낙산사, 주문진, 정동진을 잇는 늦가을 동해안 여행에 베트남 까나 해변의 기억을 겹친 여행기예요.





